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이버펑크 2077/보조 임무 (문단 편집) ====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예수의 고난]] ==== 조슈아 분기의 마지막으로 조슈아를 십자가에 못박으면서 BD 찍는 퀘스트다. 과거에는 퀘스트 이름이 열정(Passion)이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뒤, 레이첼은 BD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조슈아의 정신이 무너졌다며 V에게 도움을 청한다. 조슈아의 BD 촬영에 종교 단체에서 항의 시위를 하는 와중에 스튜디오로 들어가면 죽음을 앞두고 두려움에 떠는 조슈아가 유일한 친구라고 할 수 있는 V를 찾은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V는 기업이 이 미친 짓으로 돈을 벌 거라고 타이르거나, 혹은 조슈아가 자신을 이용하려는 기업을 역이용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것이라고 격려해줄 수 있다. 더 이상 되돌릴 수는 없다며 같이 기도를 해 줄 수 있겠냐고 물어보고 기도를 해 주든 곁에만 있든 간에 조슈아가 기도를 마친 뒤엔 V에게 직접 십자가에 못을 박아줄 수 있겠냔 부탁을 한다. 여기서 구경도 하지 않겠다면 그대로 퀘스트라인이 끝네지만 직접 못을 박거나, 못을 박는 도중에 더 이상 못하겠다고 그만두거나 못 박는 것을 거부한다면 현장에서 조슈아가 십자가형을 받고 죽는 것을 볼 수 있다. 십자가에 다가가면 조니가 나타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를 구원하고 우리를 구원하라!'[* 루가 복음 23장 38절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부분이다. 이는 조슈아가 식당에서 요한 복음 대신 루가 복음을 읊겠다고 한 말을 반영한 것이다. 이 후 V가 못을 박으며 읊는 구절과 조슈아가 읊는 구절은 이 뒤의 부분을 이어가지만, 도중에 포기를 하면 직원이 아무 말 없이 못을 박는다.]는 구절을 읊으며 눈을 돌리며 못이 다 박히고 십자가가 세워지면 십자가의 곁에서 묵념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조슈아는 아무런 구속구도 없이 못을 박히는 와중에도 도망친다거나 몸을 움츠리는 일 없이 자세를 유지하면서 형을 받는다. 이때 조니도 묵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성경 문구를 알고 있는 것도 그렇고 무신론적인 그의 입장과 달리 한때 기독교에 대한 마음이 어느정도 있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냉담자]]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개판인 세계관과 조니의 일생을 고려해보면 이해할만하다. 십자가형이 끝나고 조슈아가 사망하면 레이첼은 일 다 끝났으니 집에 가서 잠 자러 간다며 돈은 나중에 보내주겠다고 한다. 만일 못을 박는 도중에 그만 두었다면 못을 대충 박아서 판매량이 떨어졌다며 보수가 떨어진다. 못을 박는 것과 구경하는 걸 모두 거부하고 그냥 나왔다면 네가 바람을 넣어서 마음을 바꾸는 바람에 계획을 다 망쳤다며 쌍욕받고 복수하겠다고 한다. 후속 퀘스트는 없어서 복수 운운도 별 의미가 없으니 어찌보면 가장 나은 엔딩일 수 있다.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는 임무로, 연쇄살인범이 회개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살하는 것으로 참회한다는 스토리지만 그 자살 방식이 작중에서도 지적받았듯 십자가형이라는, 다분히 신성모독이라고 볼 여지가 충분한 방식인데다 조슈아가 정말로 회개하여 이런 일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회개한 척 자기합리화를 위한 쇼인지 판단하기 모호하게 연출해 놨다. 여기에 더해 줄레이카와 대화할 때의 조슈아의 모습을 보면 [[자칭 구원자|메시아 콤플렉스]]에 심취한 광인 처럼 보이기도 한다. 조슈아의 진의와는 별개로 살인청부 의뢰를 해 놓고 정작 자신이 복수를 행하려다 사망한 의뢰인 빌이나, 자살이 대죄로 취급받는 기독교의 신자이면서 자살이란 방식, 그것도 예수처럼 십자가에 못 박히는 방식으로 자신의 죄를 참회하겠다는 조슈아나, 그걸 돈벌이로만 생각하고 BD로 찍어 팔아먹을 궁리만 하는 스튜디오나, 신성모독이라 비난하며 시위를 해대던 종교계였지만 결국 BD 판매량은 호황을 이뤘다는 것이나, (플레이어의 선택이긴 하지만)용병으로서 자신도 사람 여럿 죽여 본 경험이 있으면서도 조슈아를 역겨워하는 V나 결국 이 스토리에서는 악한 자와 더 악한 자만 있을 뿐 선한 자는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분량이 긴 편이 아닌 보조임무이지만, 플레어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는데다 굉장히 흡입력있는 스토리로 플레이어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는 임무다. 퀘스트 명칭의 영제인 Passion과 예수의 십자가형을 재연한다는 스토리 전개로 보아 모티브는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아예 이 임무 중 볼 수 있는 조슈아의 BD 홍보 포스터 자체가 해당 영화를 패러디 했다. 해당 영화 또한 지나치게 자극적인 십자가형 묘사로 인해서 '주님의 고난으로 대중들의 돈을 갈취한다'는 비판이 존재했는데, 이 퀘스트와 연결 지어 생각해 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